1. 종목소개
일반적으로 수영은 물놀이·잠수·다이빙 등을 포함하는 경우와 수면을 헤엄 치는 것만을 가리키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는 둘 다 이르는 말로 쓰인다.
인류가 수영을 시작한 것은 놀이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또는 물속에서 먹을 것을 얻거나 외적이나 화재를 피하는 일 등이 동기였다고 본다. 그 후는 종교적 행사·군사적 목적·직업 등에 결부되어 발전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수영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리비아 사막에 있는 와디 소리의 동굴 암벽에 그려 진 헤엄치는 그림으로, 이것은 BC 9000년 무렵의 것이다. 그 후 고대 이집트에서는 BC 2160년경 귀족들에게 수영을 가르쳤다고 한다. 트루전 크롤(trudgen crawl)이 생겨났고, 다시 근대 크롤로 발전했으며, 이어 배영(背泳)·접영(蝶泳)으로 발전하면서 유럽 여러 나라에 보급되었다. 한국에 수영이 보급되기 시작한 첫 경로는 1898년 5월 14일 발표된 무관학교 칙령 제11호 제17조, "더위를 당하여 학생에게 3주간의 휴가를 주되 이 시기에 유영연습을 명하기로 할 일이며…"라고 하였으니, 이로 미루어 무관학교 학생들에 의해 수영이 처음 시작되었고, 또 이것이 한국 수영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인 것으로 본다.
2. 경기에 대한 이해
수영은 물에서 경주를 하고, 공을 가지고 시합을 하는 물의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수영의 기원은 알려져 있진 않지만 학자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하였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원시시대 바닷가나 강변에 살던 원시인들은 물속에서 어패류를 잡아먹기 위하여 물과 가깝게 지냈을 것이고 거주지를 옮기기 위해 강이나 내를 건너기 위해서는 수영이 절실히 필요했을 것이며, 때로는 맹수의 습격을 피하기 위해서 잠수도 했을 것이고, 오늘날의 다이빙 같은 수단도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수영은 신체의 근육을 고루 발달시키고, 특히 관절부위에 힘을 길러주며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으로도 인기가 있다.
3. 경기의 구성 및 종류
구분 | 수영 | 다이빙 | 수구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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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종목 | 자유영 배영 평영 접영 혼영 계영 |
3M 스프링보드 플렛폼다이빙 |
수구 |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
4. 경기규칙 및 종류
수영경기에는 경영·다이빙·수구·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의 경기가 있다. 경영 에는 자유형·평영·배영·접영·개인 혼영(混泳)·혼계영(混繼泳)이 있다.
기록이 공인되는 종목과 거리는 50m·100m·200m·400m·800m ·1,500m 자유형, 100m·200m 평영, 50m·100m·200m 배영, 100m·200m 접영, 200m(4종목×50m)·400m(4종목×100m) 개인혼영200m(4×50m)·400m (4명×100m)·800m(4명×200m) 계영, 400m(4명×100m) 혼계영이 있다. 자유형(free style)은 어느 영법을 택해도 상관없으나, 실제로는 크롤로 헤엄치는 것이 보통이다. 개인 혼영은 혼자서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의 순으로 한다.
경영의 스타트는 배영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뛰어들기 방법에 의한다. 다이빙은 소정의 높이에 고정된 도약대에서 공간에 몸을 날려 물속으로 뛰어드는 수상경기의 하나로서 동작의 기술과 미를 겨룬다. 도약대의 높이에 따라 하이 다이빙(high diving)과 스프링보드 다이빙(springboard diving)의 두 종목이 있다. 수구는 길이 30m, 너비 20m, 깊이 1.8m로 구획된 경기장에서 각 7명으로 된 두 팀이 서로 상대방 골에 공을 던져 득점을 겨룬다.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은 음악에 맞추어 일정한 형으로 리드미컬하게 헤엄치는 수중운동을 말하며, 유럽에서는 수중 발레라고도 한다. 전에는 쇼의 성격을 띠고 행해졌으나, 미국에서 수영경기의 하나로 정리하였다.